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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웹툰 ‘저로 하시죠, 공주마마’ 드라마로 제작… 키이스트와 계약 체결 [공식]

웹툰 ‘저로 하시죠, 공주마마’(글/그림: S위밍)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24일 만화·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와 웹툰 ‘저로 하시죠, 공주마마’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저로 하시죠, 공주마마’는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궁중 로맨스 웹툰으로, 작품 속 주인공인 공주는 자신을 사랑해 줄 단 한 사람을 찾기 위해 네 명의 정혼자 후보를 대상으로 자신과 가짜 공주 중 진짜를 가려내는 테스트를 실시한다. 매란국죽 개성 있는 네 명의 정혼자들은 ‘공주를 가려내는 일’과 ‘공주의 마음을 얻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정 반대 성격을 지닌 두 명의 공주 중 과연 진짜 공주는 누구일까, 현재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서비스 중이다.원작 IP를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한 키이스트는 올해 다수의 드라마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올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될 드라마 ‘비밀은 없어’를 시작으로, 티빙,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글로벌 OTT 공개 예정작 ‘트리거’,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등 다양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조지훈 키이스트 대표이사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궁중 로맨스로 독자들을 열광시켰던 원작 IP이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제작의 완성도를 높여 기존의 로맨틱코미디 사극과는 차별화된 명품 IP로 제작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이번 ‘저로 하시죠, 공주마마’ 외에도 ‘동네변호사 조들호’, ‘85년생’, ‘크라임퍼즐’, ‘청춘블라썸’, ‘약한영웅’, ‘너클걸’ 등 여러 웹툰의 영상화를 끌어낸 바 있다. 재담미디어는 웹툰의 영상화 사업 외에도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 CE그룹과 함께 일본 현지 웹툰제작스튜디오 SZ미디어를 공동 설립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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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소재 웹툰 ‘푸른 가스등’, 드라마 제작 [공식]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 ‘푸른 가스등’(글 김보명, 그림 황진영)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9일 웹툰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제작사 비온드스토리와 최근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푸른 가스등’은 재담미디어에서 직접 원안 및 기획한 작품으로,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서로를 파괴하며 치유를 갈망하는 세 남녀의 성장 로맨스 스릴러물이다. 특히 이 작품은 요즘 화두가 되는 가스라이팅 소재를 사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타인을 조종하는 인간의 비틀린 욕망을 조명한다. 동시에 ‘사랑’이라는 개념 또한 일종의 가스라이팅의 한 형태로서, 그릇된 사랑이 타인을 상처 입힐 수 있음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드라마 제작을 맡은 비온드스토리의 김남수, 이상직 대표는 작품이 지닌 소재와 메시지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치명적인 매력만큼이나 일그러지고 위태로운 인물들, 폭력과 애정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서로의 심리를 탐색하며 배반하는 스릴러식 이야기가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이자 매력이라고 말한 두 대표는, 올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편성 예정 드라마 ‘비질란테’의 총괄 프로듀싱과 넷플릭스 ‘종이의집’, ‘창궐’, ‘성난 변호사’, ‘국제시장’ 등의 총괄프로듀서를 담당했다. 이번 ‘푸른 가스등’ 웹툰이 두 대표의 손을 거쳐 어떻게 드라마로 제작될지 주목된다.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85년생’, ‘크라임퍼즐’, ‘청춘블라썸’, ‘약한영웅’ 등 여러 웹툰들에 대해 영상화까지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의 종합엔터테인먼트그룹 CE그룹과 함께 일본 현지 웹툰제작스튜디오 SZ미디어를 공동 설립, 글로벌 콘텐츠 업계를 이끌어나갈 경쟁력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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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배우하려 ‘하트시그널’ 출연 아냐..’어마그’와 운명적으로 만나” [IS인터뷰]

“‘하트시그널’에선 대학생 서지혜였는데 이젠 어엿한 배우로서 시청자들을 만나서 좋아요.” 지난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로 처음 얼굴을 알렸던 서지혜가 이제 주연배우로 거듭났다. 방영 중인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이하 ’어마그’)에서 김동욱, 진기주와 함께 극을 이끌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서지혜는 배우로 데뷔한 계기, ‘어마그’ 속 캐릭터를 그려나간 과정 등을 전했다. ‘어마그’는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는 윤해준(김동욱)과 부모님의 결혼을 막으려는 백윤영(진기주)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극중 서지혜는 1987년 순수한 문학소녀로, 훗날 백윤영의 엄마가 되는 순애 역을 연기한다. 서지혜는 순애를 운명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많은 배우들이 순애 역 오디션을 봤다고 들었는데 당시 다른 작품을 하고 있어서 시기적으로 ‘어마그’ 오디션을 못 봤다”며 “그런데 드라마 촬영 시기가 미뤄지면서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됐고 순애 역으로 리딩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감독님께서 순애 캐릭터가 너무 어렵다 하더라고요.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바보 같고 고구마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인물 자체로 설득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셔서 그 점을 신경썼어요. 답답하고 그래서 화나지만 밉지 않은 사랑스러움을 그리려 노력했죠.”서지혜는 구체적으로 순애의 말과 행동에 어떤 의도가 없는, ‘순수함’을 가득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순애는 윤영이가 자신의 딸인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겪을지 아무것도 모르는 인물”이라며 “자칫 무언가를 알고 있는 느낌으로 비춰지지 않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다른 인물들과 주고받는 호흡에 더 집중했어요. 원래 연기할 때는 캐릭터나 관계를 분석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그걸 깨고 상대방과의 호흡에만 오롯이 신경썼던 것 같아요. 제게는 도전이었어요. 순애를 둘러싸고 관계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각 인물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어요.” 서지혜는 ‘하트시그널’ 이후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2018), ‘라이크’(2019), ‘크라임 퍼즐’(2021),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2022)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어느덧 배우로 활동한 지 6년이 넘어가지만 여전히 연예계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하트시그널’ 속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많다. 서지혜는 “좋은 이미지로 기억해줘서 감사하다”고 웃었다. “사실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저를 ‘배우’로서 캐스팅한 건 아니었어요. 우연히 잡지인 ‘대학내일’에 참여하게 됐는데 그걸 보고 제작진이 학과 사무실로 연락을 줬어요. 원래 연기를 하고 싶었고 막연히 배우가 되고 싶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배우로 데뷔 할지 말지 결정한 상태가 아니었어요. 제작진은 대학생 느낌의 저를 원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져서 ‘하트시그널’에 출연하게 된 거죠. 배우로 유명세를 얻으려 출연한 건 아니었어요.”또 “아무래도 여대이지만 공대를 다니고 있어서 연예계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하트시그널’ 출연 후 상대적으로 더 큰 관심을 받았던 것 같은데 너무 편하게 하고 다니다 보니, 어느 순간 신경이 쓰여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도 했다”고 당시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서지혜는 같은 과 출신 배우 진기주와도 남다른 유대를 느꼈다고 말했다. “원래부터 팬심이 있었는데 같이 연기하게 돼서 설렜고 또 같은 과라서 신기했다”며 “어떤 스타일로 연기하는지 궁금했는데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떠올렸다.“엄마와 딸의 관계이다 보니까 더 뭉클하고 애틋한 감정이 컸던 것 같아요. 진기주 선배가 연기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 찌릿찌릿했고, 제 호흡에 맞춰주는 게 여실히 느껴지더라고요. 우리 드라마는 순애가 엄마이지만, 오히려 윤영이가 엄마처럼 느껴질 수 있는 재밌는 포인트가 있어요. 저 또한 연기를 하면서 진기주 선배에게 딸처럼 기대서 연기했던 것 같아요. 촬영장에서도 그냥 선배가 좋았어요. 감독님이 저희 둘을 보고 ‘둘이 멜로 찍는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죠.” 또 서지혜는 연기하면서 순애가 엄마의 젊은 시절인 만큼 아름답고 예쁘게 나오길 바랐다고 말했다. “윤영이가 엄마를 답답해 하는 것처럼 저 또한 그런 마음이 없었던 게 아니에요. 그런데 순영이를 연기할수록 순영이가 그 시대, 그 상황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또 있더라고요. 마음이 아프고 아렸어요. 실제 우리네 엄마들도 한 명의 사람으로서 꿈이 있고 청춘이 있었을 텐데 그 구체적인 삶을 자식들은 쉽게 못 보는 거 같아요. 저부터 반성했고 엄마를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서지혜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진기주를 포함해 김동욱 등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진기주 선배는 제가 연기할 때마다 자신의 신이 아닌데도 앞에서 호흡을 맞춰주시더라고요. 김동욱 선배는 적극적으로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냈는데 현장에서 모두가 감탄한 순간이 많았어요. 예전에는 연기하는 게 처음이고 낯설어서 혼자서만 ‘실수하지 말아야지’, ‘대사 다 외워야지’ 하면서 긴장했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연기라는 건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 거구나’라는 걸 많이 깨달았어요. 함께 만들어가는 자세가 중요하고 그런 과정을 거쳐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걸 몸소 깨달았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31 06:15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지혜, 무공해 청정 소녀로 복고풍 느낌 ‘물씬’

서지혜가 무공해 청정 소녀로 완벽 변신했다.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많은 호평 속에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TV 화제성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 차 TV-OTT 종합 화제성 부문에 6위로 첫 진입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 가운데 배우 서지혜에게도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극 중 문학을 사랑하는 1987년의 이순애 역을 맡아 청순한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서지혜는 지난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이듬해 방영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크라임 퍼즐’, ‘너에게 가는 속도 49km’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서지혜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이순애 역할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상승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는 과거의 인물인 이순애를 연기하기 위해 알록달록한 핀이나 패턴, 색상 등이 언밸런스한 의상으로 복고풍 느낌을 살렸다. 이지혜의 향상된 연기실력과 작품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져 ‘무공해 청정 소녀’ 이순애가 탄생하게 됐다. 드라마 주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그의 향후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매주 월, 화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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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윤종석, H&엔터와 재계약 [공식]

배우 윤종석이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5일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윤종석과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며 “좋은 파트너이자 든든한 조력자로서 그가 보여준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종석은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로 데뷔, 강렬한 존재감으로 ‘완성형 신예’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그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KBS2 ‘매드독’, OCN ‘손 the guest’, ‘본 대로 말하라’, 영화 ‘얼굴들’ ‘보이스’ 등에 출연해 한계 없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특히 첫 사극 작품인 ‘왕이 된 남자’에서는 왕을 향한 굳은 충성심을 가진 호위무사 장무영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 내공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신으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기도. ‘크라임 퍼즐’에서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진폭이 큰 감정들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등 ‘올라운드 열연’으로 주요 서사를 이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그런 그가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으로 다시 한번 사극 장르에 도전해 ‘조선의 엄친아’의 다채로운 면면을 보이고 있다. 윤종석은 극 중 타고난 기품과 뛰어난 학식, 그리고 바른 인품까지 모두 갖췄지만, 혼인을 앞두고 사랑하는 정인을 잃게 된 병조정랑 한성온 역으로 극의 몰입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한편, 윤종석과 재계약을 체결한 H&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갖춘 엔터테인먼트사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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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후속 ‘가우스전자’ 올가을 안방 웃음 책임진다

군 생활 고증으로 큰 인기를 끈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의 후속작 ‘가우스전자’가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 ‘가우스전자’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 받으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 뷰를 달성한 네이버 웹툰 ‘가우스전자’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등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 ‘가우스전자’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고 코믹하게 그려낸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킨 KT 스튜디오 지니가 기획하고 ‘라켓소년단’, ‘청춘기록’,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호평 받은 팬엔터테인먼트와 링가링이 제작했다. 더불어 ‘가우스전자’가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는 명실상부 드라마 맛집으로 급부상한 올레tv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점이다. 호평 속에 종영한 ‘크라임 퍼즐’, 국내 넷플릭스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던 ‘구필수는 없다’를 선보이며 저력을 과시한 올레tv는 지난 7월 ‘신병’을 통해 믿고 보는 드라마 맛집에 등극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신병’은 뛰어난 현실 고증과 원작을 초월하는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과 새로운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아 히트를 했다. 또 지난 8월 초와 중순 콘텐츠 영향력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한 ‘신병’은 시청자들의 쇄도하는 요청에 부응해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기도 했다. 이에 힘입은 올레tv는 새로운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로 릴레이 흥행에 도전한다. ‘가우스전자’는 오는 30일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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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 드라마화… 몸 바뀐 남매 이야기

웹툰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의매니지먼트를맡고 있는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무빙픽쳐스컴퍼니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은 주인공 남매 휘경과 유진이 부모님 기일에 술을 마신 후 하루아침에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휘경은 사고를 일으켜 휴학했다가 복학하는 바람에 스무 살 나이에도 여전히 고등학생 신분이며 누나인 유진은 주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화내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직장인이다. 이처럼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이 바뀐 몸으로 학교와 직장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작품의 주요한 내용을 이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네가 보고 내가 느끼는’은 현재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 레진코믹스 등 다수의 플랫폼에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완결 이후 꽤 시간이 흐른 이 작품이 지금에 이르러 드라마 계약이 이뤄진 점에 대해 제작사 무빙픽쳐스컴퍼니는관계자는 “작품의 콘셉트가 매우 흥미롭다. 드라마로 제작하기에 최적화된 소재”라고 설명했다. 재담미디어는 최근 주력 분야인 웹툰의 기획, 제작 그리고 수출 외에도 최근 영상화를 통한 IP 다각화를 전개하고 있다. 재담미디어는 이전에도 ‘동네변호사 조들호’, ‘85년생’, ‘크라임 퍼즐’ 등의 작품을 드라마 제작으로 이끌어낸 바 있으며, 올해만 해도 ‘노점 묵시록’을 비롯해 상반기에만 6건의 영상화 판권 판매 및 IP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3 16:23
연예일반

고아성, 영화 ‘한국이 싫어서’ 출연 확정… 주인공 계나役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고아성이 ‘한국이 싫어서’에서 주인공 계나를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대 후반의 주인공 계나가 직장, 가족, 남자 친구를 뒤로하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글니다. 드라마 ‘크라임퍼즐’과 ‘트레이서’를 통해 장르물까지 섭렵,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한 고아성은 ‘한국이 싫어서’를 통해 ‘삼진그룹영어토익반’ 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매 작품마다 섬세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각 인물들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 탄탄한 연기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켜왔던 고아성이 ‘한국이 싫어서’로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을 연출하며 평단과 영화 팬 모두를 사로잡은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2 15:35
IT

"그게 되겠어?"…KT 구현모, 1년 만에 넷플릭스 1위로 답했다

시장이 물음표를 던졌던 KT의 콘텐츠 사업이 1년 만에 예상 밖의 성과를 냈다. 역량을 총동원한 오리지널 시리즈가 한국은 물론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한류 신화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구현모 KT 대표의 '콘텐츠 왕국'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6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KT의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지난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을 제치고 넷플릭스 국내 TV 쇼 1위에 올랐다. 일본과 태국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 등에서도 10위 안에 안착했다. KT의 콘텐츠 그룹사 스카이티브이와 미디어지니가 리론칭한 TV 채널 ENA도 수혜를 입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 이후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달성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2.7%(닐슨, 유료 가구 기준)로 급상승하는 등 ENA 채널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우영우는 넷플릭스와 ENA 채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다. 주인공이 매번 자기소개할 때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토마토·스위스·인도인·별똥별·우영우…역삼역"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 대사를 번역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해외 버전에는 대칭이 되는 영어단어(Kayak·deed·rotator·noon·racecar)가 들어갔다. 역삼역은 마땅히 대체할 단어가 없어 그대로 번역(Yeoksam Station)했다. 좀비물·서바이벌 장르가 주도했던 한류 콘텐츠 시장에 우영우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선봉에는 유·무선 통신사업자의 이미지가 오래도록 각인된 KT가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2020년 하반기 탈통신의 일환으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선언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이듬해에는 2023년까지 1000개 이상의 원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한 콘텐츠 강자로 떠오르겠다고 공언했다. 당시 구 대표는 "미디어 플랫폼과 기술, 고객 기반을 합하면 이제는 콘텐츠 사업으로도 돈을 벌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다. 이미 글로벌 성과를 내는 네이버·카카오와 비교하면 걸음마 단계로 비쳤기 때문이다. KT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는 지난해 10월 올레 tv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즌 등에서 선보인 윤계상 주연의 스릴러 '크라임 퍼즐'이다. 예열을 마치고 올해 처음 공개한 휴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종영 후에도 국내 넷플릭스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보인다. 이어서 출격한 우영우가 적시타를 날리며 KT의 콘텐츠 시장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021년 약 3조6000억원의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 5조원으로 30%가량 끌어올리겠다는 다소 보수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 방영을 위해 기획하고 있는 작품까지 총 24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인데 시작이 좋다. KT 관계자는 "(우영우는) 다양한 사람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단 2회 만에 많은 시청자가 그 진가를 알아봐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드라마가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역량과 ENA의 채널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07 07:00
드라마

‘키스식스센스’ 윤계상 “K콘텐츠 국가대표 BTS와 ‘오겜’ 도움받아”[일문일답]

배우 윤계상에게 2022년 6월은 어느 때보다 행복감이 물밀 듯한 날일 게다. 혼인신고만 한 5세 연하 아내와 지난 9일 웨딩마치를 울린 뒤 깨볶는 신혼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OTT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키스 식스 센스’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종영했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까지 나온 이 시리즈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홍예술(서지혜 분)과 과도한 오감 발달로 초예민한 남자 차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그렸다. 윤계상이 연기한 민후는 과거 사고 후 닿기만 하면 예민해지는데, 특히 키스하면 감각이 10배 이상 커져 고통을 받는 인물이다. 키스라는 짜릿한 연기로 어떤 작품들보다 입술을 마주치는 장면이 많았다. 혼자가 아닌 처지의 윤계상에게 키스 연기가 어땠는지 다짜고짜 물었다. -서지혜와 키스신 연기를 많이 했는데. “힘들었다. 가글을 10통 이상 했다. 나중에는 (키스 연기를) 많이 하니까 악수하듯이 하게 되더라. 진짜였다. 감정과 감각 없이 입을 대고 있었다.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촬영했다. 키스 장면은 절대 같이 안 봤다.” -왜 이 작품에 호감을 느꼈나. “전작 ‘크라임 퍼즐’을 찍고 있을 때 소속사 대표가 이런 작품이 들어왔다며 시놉시스를 보여줬다. 읽어보니 너무 좋더라. 당시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결혼이 예정돼 이 작품을 하는 게 실례가 아닌가 했다. 상대 배우로 서지혜가 캐스팅돼 다시 물어봐 달라 했다. 결혼을 앞뒀는데 괜찮을지. 서지혜가 ‘너무 괜찮다’, ‘땡큐’라고 해 고마웠다. 그런데 사실 ‘크라임 퍼즐’ 촬영과 일정이 좀 겹쳐 미안했다.” -뭐가 미안하던가. “‘크라임 퍼즐’ 캐릭터상 고생한 얼굴을 유지해야 했다. 삭발도 해서 초반에 가발을 착용했다. 남자는 머릿발이었다. ‘크라임 퍼즐’ 때 잘하고 싶은 마음에 머리도 밀고했는데 ‘키스 식스 센스’에 오히려 미안했다. 베스트 컨디션으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서지혜와 감독님이 잘 도와줘 (촬영하며) 진짜 힐링이 됐다.” -큰 탈 없이 촬영을 마치지 않았나. “재미있었고 아쉽다. 촬영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웃다가 끝난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만난 서지혜와 연기하며 촬영 내내 즐거웠다.” -서지혜와 호흡은 어땠는지. “17년 전에 ‘형수님은 열아홉’이란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했었다. 나와는 남매로 나왔고 서지혜의 데뷔작이다. 옛날의 지혜만 생각하다 오랜만에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는 거다. 당시 말없이 귀여운 친구였는데 지금은 유머러스한 연기를 잘하더라. 깜짝 놀랐다. 기억 속의 배우를 보게 되니 느낌이 이상했다. 처음에 ‘지혜야’라고 말을 놔도 될지 많이 고민했었다.” -두 번째 OTT 작품이자 디즈니+ 콘텐츠는 처음인데. “이제 해외 시청자들도 볼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오징어 게임’도 그렇고 시청의 경계선이 없어지고 찾아볼 수 있는 창구가 확실해진 느낌이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건가? 동네잔치만이 아니라니 기대심이 생긴다. 내가 영화를 줄곧 하고 싶었던 게 작품이 남기 때문이었다. 드라마도 이전에는 재방송을 봐야만 볼 수 있었지 않았나. 지금은 OTT를 틀면 볼 수 있으니 안심이 된다. 작품이 이전보다 팔려갈 창구가 많은 점도 좋다. 자본의 힘이 따뜻한 것 같다(웃음).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 것도 편하다. 그래서 웃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한국 1위 등 스트리밍 순위에 올랐는데. “소속사와 함께 하는 SNS 계정이 있는데 3~4만명이던 팔로어가 어느새 5만명이 됐다. 내 팬들인가 하고 댓글을 봤는데 영어가 많았다. 이상한 경험이었다. 요즘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곳이 서울이고, 한국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더라. ‘오징어 게임’, BTS와 같은 국가대표가 터놓은 길을 나처럼 후발주자들이 가는 데 도움을 받고 있는 듯하다. 감사하다.” -원작의 그림체와 많이 다른데. “소설, 웹툰의 그림체를 보셨냐. (양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며) 이게 가능하다 생각하시냐? 작가님이 어떤 걸 상상했는지 아니까 내가 다시 설계했다.” -캐릭터를 어떻게 달리 설계했는지. “능숙한 완숙미를 되게 중요시했다. 산뜻한 게 아니라 섹시한 느낌을 많이 해보려 했다. 귀여운 뽀뽀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초반부터 (지혜에게) 우리가 한다면 야하게, 야릇하게 하자고 했다.” -극 중 민후가 예술을 짝사랑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의도한 것이었나. “대본에 나와 있었고 알고서 연기했다. 민후는 어렸을 때 좋아하던 여자인 걸 알고 있었다. 다만 예술을 훈련시키고 싶어 일부러 못된 척했다.” -민후의 연애 스타일과 닮은 점이 있나. “연애 스타일은 안 닮았다. 나는 직진남, 좋아하면 바로 좋다고 얘기한다. 다만 연애를 시작하면서 나오는 행동은 내 실제 모습을 따라 했다. 장난을 많이 치는 모습은 그냥 나였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플레이하는 장면이다. 원래 그 정도는 아니고 살짝 뉘앙스만 주는 정도였다. 촬영 장소였던 카페가 알고 보니 플레이를 즐기는 커플을 위한 곳이더라. 도구들이 많았다. 장난으로 했는데… 죄송하다.” -애드리브도 시도했는지. “유정호 배우에게 말만 하고 빠지는 장면인데 심심해 보여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로 파리를 잡는 것처럼 벽을 치는 애드리브를 했다. (아이패드를) 하나 해 먹었다. 액정이 깨지더라. 다음부터는 내 아이패드를 들고 연기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다면 뭘 원하나. “미래를 보는 능력보다 오감이 발달했으면 좋겠다. 재미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오감이 발달한 사람이 아니고 생각을 많이 한다. 내 연기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서 나라는 필터를 통해 표현된다. 오감이 발달하면 연기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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